뚱 닭 [TTung Takk]
항상 입안에 돌을 씹으며 다닌다.
입에 뭔가 있어야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 돌은 제로칼로리라 주장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어떻게 맛있게 먹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덩치는 누나 닭의 두 배인 둥글둥글한 돼지 닭이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지만
이상하게도 뚱뚱하다. 왜냐하면 식사 시간엔 거의 안 먹고, 조금씩 자주 항상
무언가를 오물거린다. 뭔가를 씹어야만 마음의 평화가 오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자면서도 무언가를 계속 씹고 있다.
하지만, 요리와 채소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갖춘 나름 요리 박사이기도 하다.
누나가 춤을 출 때엔 한 마리 아름답고 맛있는 치킨이 춤을 추는 듯한 헛것이 보여
입맛을 다시며 누나에게 다가가지만 항상 누나에게 뒤통수를 얻어맞는다.
자기의 뚱뚱한 모습을 볼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란다.
한 번은 맛난 먹이를 물고 다리 위를 걷던 중 물에 비친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입은 벌리지 않고 먹을 것을 물 위로 떨어트리지 않을 정도로 먹을 것에 집착이 매우
강하다.
He always chews rocks in his mouth.
He feels at ease when he has something in his mouth. He claims rocks have zero calories. He imagines how he can eat everything he sees deliciously.
He is a round pig chicken that is twice as big as his sister. He diets hard, but he is strangely fat. This is because he hardly eats at mealtimes and always munches on something little by little. He feels peace of mind only when he chews something.
He even keeps chewing something while he sleeps.
However, he is also a cooking expert with considerable knowledge about cooking and vegetables.
When his sister dances, he sees an illusion of a beautiful and delicious chicken dancing, and he approaches his sister with his mouth 'chew chew', but he always gets hit in the back of the head by his sister.
He is startled every time he sees his own fat figure.
Once, while walking on a bridge with a tasty meal in his mouth, he was startled by his own reflection in the water, but he was so obsessed with food that he didn't open his mouth or drop the food into the water.